나의 소중한 아들

근황.717일

아얌치치 2015. 8. 8. 00:00
ㅡ코코린이 졸릴 때면 꼭 나보고 누워누워하면서 지 팔에 누우라고하는데 누우면 눕자마자 우유~하며 우유를 가져오라고 시킴. 보통은 바로 일어나서 갖다주는데 오늘은 버텼더니 인나인나~!하면서 일어나라고함

ㅡ 머리감는거 싫어해서 냄새킁킁 맡고 아이, 벌레냄새 꼬린내. 코를 움켜쥐고. 이러면 머리감는 내내 아무런 투정을 안함.
그런데 갑자기 누워있는 나에게 와선 머리냄새 킁킁 맡더니 꼬잉꼬잉. 하더니 코를 움켜쥠ㅋㅋㅋ이런 따라쟁이.

ㅡ 산토끼 노래부름.
토끼또끼 어디~~
가사를 유심히 들어보면 무슨동요인지 알수있음

ㅡ 신기했던 일들.
ㅡ빨래건조대 펼쳐놓았더니 빨래집게들을 싹 모아 크기별 색상별 줄세워서 한곳에 걸어둠. 순간 흠칫. 나는 다른일 하느라 이렇게 하고있는지도 몰랐다가 빨래널려고 보니 이렇게 되어있어서 놀랍고 신기.

ㅡ 이제는 찍찍 휘갈기던 손놀림이 제법 단단하고 야물다. 힘없던 선들이 크레용 자국이 남을정도로 힘있어 지고 빙글빙글 둥근 원을 그릴 줄도 안다.


ㅡ 몇번 이 책으로 도미노놀이를 보여줬더니 혼자놀때도 도미노를 만들고 있다.
차곡차곡.


ㅡ 더운날. 개인풀장. 집에서 충분히 익은 달달한 토마토.







ㅡ ㅋㅋㅋㅋ
잠자리 잡기. 무서워서 부들부들 떨고 있는거
이런표정도 할 줄 아는구나.

ㅡ 코코린생일22일을 기념하고자 올라오신 시부모님과의 타요키즈카페 체험-♡
사진 잘 찍어주고 싶었는데..ㅠ

ㅡ 가장 좋아했던 편백나무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