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중한 아들

담양세계대나무축제

아얌치치 2015. 5. 2. 01:01

ㅡ 옥수수~
오늘의 주전부리 옥수수, 죽순아이스크림, 친환경딸기주스, 포도맛슬러시,

ㅡ 사진기를 대면, 사진찍는 걸 인식하기 시작. 김치 하는걸 따라하는 거 같은데 하하? 꼭 저런다.


ㅡ 고기잡기 놀이인데, 아직 어려서 참가는 못하고 사촌형아가 잡은 것만 구경. 무서워서 못만진다ㅋ
ㅡ 메기5마리.


ㅡ 가져오는 도중어 반이상 버림.
굳이 본인이 들겠다고 하고는 다 흘려 버리다가 막판에 몽땅 떨어뜨려서 콘 부분만 먹었다....ㅠ




ㅡ 생애 첫 분수경험
예전부터 한번 시켜보고 싶었는데 .
물은 더러웠겠지만 정말 신나해서 내가 다 뿌듯하다! 아빠는 고생이었겠지만.


ㅡ 신나는 축제현장!


ㅡ아기사진 찍어주다보면 주로 찍어주는 사람은 나라서 나랑 코코린이랑 찍은 사진은 거의 없다. 오빠도 찍어달라고 하기 전까지는 먼저 찍어주는 법이 없고 사진으로 남기는 걸 별로 의미없어 하니까 코코린과 찍은 사진은 거의 셀피샷.

그래서 찍어달라고 하면
마음에 안들게 찍어놔서 어디 올릴만한 게 못됨. 난 심혈을 기울여서 멋들어지게 남겨주는데!

예를 들면

이런거? 이정도는 찍어줘야지...
부탁해서 찍어달라고 했는데 오늘도 건진 사진이 없다. 애는 크는데 쩝

ㅡ 물론 코코린은 어떻게 찍어도 이쁘고 귀엽지만 나는 못나온 사진이 나온다는 전제가 있지만 계속 못나온 사진만 나오니 기분이 썩..

ㅡ 예전에 좋은생각 책에서 아버지는 항상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이라 사진 속에 없다고 했는데 나는 그런 어머니.
그래도 아이가 더 어린이 스러워 지기 전에 좀 멋진 사진 남기고 싶다.

ㅡ 담양 올 줄 알았으면 사진기 가져오는 건데 날씨좋고 배경좋은 담양축제에서 dslr로 찍었으면 더더더 멋졌을텐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