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중한 아들

배변훈련중

아얌치치 2015. 8. 16. 19:38
ㅡ 배변훈련의 성과가 점점 보임.
아직까지도 미숙하지만 큰일 볼때 그렇게 싫어하더니 이젠 앉아서 작은일 큰일 다 마칠수있음. 하지만 당장 쏟아질거 같아 변기통 대기하고있다가 딱 갖다대면 쏙 들어가서 나올 줄 모름. 길게 보고 시작했지만 쉽지않음. 변기도 싫어하고. 맨날 바닥에 똥오줌. 애완동물키우는 건가.
ㅡ 싸는 동시에 엄마, 오줌! 이라고 말함.
미리 애기해줘야 알지. 그래도 큰일은 표정보면 시작이구나 알겠는데 오줌은 말해야 아니까. 1시간정도 지나고 쉬이이이~~~하면서 쫓아다녀야함.
ㅡ 이번 여름에 끝을 봅시다! 화이팅.
그런의미로 팬티도 샀음. 팬티65사이즈(5,6세)라서 안맞겠지 했는데 맞는다. 팬티처럼 딱맞는건 아니지만 클 줄 알았는데 아기배가 볼록 나와서 맞는거겠지.
ㅡ 사진 귀여운 거 많은데 죄다 노출의상임.아기지만.. 개인소장해야지.


ㅡ 저녁산책. 이제 혼자 그네도 탈 줄 안다.

ㅡ 집앞 놀이터에서 놀다가 어른보다 더 높이 그네를 타는 놀라운 여자아기를 봤는데 코코린보다 1달어렸음. 아이아빠랑 왔는데 터프하게 육아하시는지 전동차를 태우는, 그네를 태우는 모습이 굉장했다. 스피드를 즐기는 아이로 클 수 밖에 없음. 아이도 겁이 없고. 그 모습에 자극받고 큰마음먹고 그네를 혼자 태웠더니 의외로 잘탔음, 원래 이 나이때 혼자 탈 수 있는건가. 안전장치 없이 아직 오바한건가?


ㅡ 쳇...여기까지 쓰고 마치려고 했는데,
팬티에 똥 오줌 싸고 돌아다녀서 집안이 똥 밭이 되었음. ㅠㅠ
성과가 보이긴 개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