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얌치치 2015. 4. 1. 23:41



ㅡ 이쁘니~ 적금만기라서 은행다녀와서 대학로가서 놀다옴. 비둘기때문에 5분거리를 1시간 걸어서 왔다. 그놈의 짹짹 때문에ㅋ

ㅡ 오랫만에 지하철탔는데
아이동반 그림보고 여자는 엄마, 아기는 건우라고 정확히 집어냈다
사진이 아닌 절제된 포스터 상징도 알아채는 모양.

ㅡ그네. 아직은 무서워함.


ㅡ 벼르고 벼른 헤어스타일 변신. 레고머리.
머리가 너무 길어서 더워하길래 이제 잘라줄 때가 온거같아..근데 너무힘들었다.
울고 버팅기고 중간에 2번 쉬고, 샤워1번 하고 또 잘라주고 또 씻기고.
엄마랑 나는 코코몽과 타요를 번갈아가면서 틀고 막대사탕도 줘보고 별 재롱을 다 떨었고, 아빠는 가위질과 바리깡 윙윙

크면 얌전히 자를 수 있으려나.
짜증부리며 힘들어하는 모습에 아빠는 마음아파 못 보겠다며 속상해하셨다.
또 가위질을 하는 중에 가만히 있지않고 울고불고 고개저으면서 난리니까 불안하기도 하고.

ㅡ 긴머리보다는 짧은머리가 어울리는거 같고...아닌가?
눈이 커서 머리가 짧아지니 이목구비가 확 들어온다! 잘생김이 증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