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중한 아들
주말.정리
아얌치치
2016. 2. 20. 23:25
ㅡ며칠전 퇴근길에 터닝메카드 내복을 팔고있길래. 우리애는 아직 이 만화를 본 적이 없지만 완전 취향저격이라길래. 한번 사보았다. 결과는 대실패. 아무리 이쁘다고 칭찬한들 절대 안입으려고 해서 돈 버렸구나 생각했는데, 밤중에 쉬야가 넘쳐서 바지가 젖은틈에 몰래 이 옷으로 갈아 입히고 아침에 출근을 했다. 코코린이 아침에 일어나면 보통 나를 찾으며 거실도 나오는데, 그날은 혼자 조용히 일어나 침대옆에 있는 전신거울로 자기 옷을 보면서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만족스러워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는 현재 좋아하는 옷이 되었다. 새빨간 상의에 조잡한 만화그림, 새파란 바지의 촌스런 스타일이 못내 내마음에 들진 않지만 아이가 좋다면야 얼마든지 입으렴.
ㅡ 그러고보면 코코린은 패션에 있으선 자기주관이 뚜렷하다. 맘에 안드는 옷을 억지로 입혔다간 아무 일도 못하고 애를 달래야 해서 애초에 싫다고하는 옷은 안입히고 있고.
새신발 사준날도 매장에서 자기마음에 드는 걸 턱하니 집어선 다른 건 신어보지도 않고 택을 잘라버리고 집에 가자고 울어서 고르고 할 새도 없이 신발장만. 헌신발이 아직 쓸만해서 계속 신겨놨더니 발이 아프다고 칭얼대면서 안걸으려고 해서 새 신을 신겼더니 안아프다고 잘걸었다.
자기가 좋아하는 외출용 모자가 있고,
선호하는 보들보들 외투가 있는 아이다.
요즘은 자동차를 좋아해서 코코린물건은 변신로봇 또는 차가 그려진 것들로 사주고 있다.
울던 아이 달래는데 곶감보다 지독한 녀석이다.아오.
티비를 보여달라고 너무 떼를 써서 책을 사주면 이걸 보지않을까 머리를 썼는데, 어쨌든 성공이다. 책은 좋아하는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는데 내가 책을 읽고있으면 자기책을 가져와 옆에서 보고 있기도 하고,
이럴 땐 잘 키워야겠다. 마음먹게 된다.
퇴근할 때 일부러 도서관 들러 대여해 오는 책들이 무겁고 귀찮지만 나는 엄마니까 책임감이 생긴다.
나도 오빠도 그림 잘그리는 편인데 코코린도 잘그려라.
할머니 핸드폰에서 연락처바로가기에 아빠사진을 보고 눌러서 지 아빠한테 전화하고는 통화한다고 문닫고 혼자 방에 들어가서 비밀통화를 하질 않나. 치이~
ㅡ 그러고보면 코코린은 패션에 있으선 자기주관이 뚜렷하다. 맘에 안드는 옷을 억지로 입혔다간 아무 일도 못하고 애를 달래야 해서 애초에 싫다고하는 옷은 안입히고 있고.
새신발 사준날도 매장에서 자기마음에 드는 걸 턱하니 집어선 다른 건 신어보지도 않고 택을 잘라버리고 집에 가자고 울어서 고르고 할 새도 없이 신발장만. 헌신발이 아직 쓸만해서 계속 신겨놨더니 발이 아프다고 칭얼대면서 안걸으려고 해서 새 신을 신겼더니 안아프다고 잘걸었다.
자기가 좋아하는 외출용 모자가 있고,
선호하는 보들보들 외투가 있는 아이다.
요즘은 자동차를 좋아해서 코코린물건은 변신로봇 또는 차가 그려진 것들로 사주고 있다.
울던 아이 달래는데 곶감보다 지독한 녀석이다.아오.
티비를 보여달라고 너무 떼를 써서 책을 사주면 이걸 보지않을까 머리를 썼는데, 어쨌든 성공이다. 책은 좋아하는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는데 내가 책을 읽고있으면 자기책을 가져와 옆에서 보고 있기도 하고,
이럴 땐 잘 키워야겠다. 마음먹게 된다.
퇴근할 때 일부러 도서관 들러 대여해 오는 책들이 무겁고 귀찮지만 나는 엄마니까 책임감이 생긴다.
나도 오빠도 그림 잘그리는 편인데 코코린도 잘그려라.
할머니 핸드폰에서 연락처바로가기에 아빠사진을 보고 눌러서 지 아빠한테 전화하고는 통화한다고 문닫고 혼자 방에 들어가서 비밀통화를 하질 않나. 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