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얌치치 2014. 10. 11. 02:14

ㅡ 수영다니기 시작함. 몸을 덜덜 떨며 추워해서 40분 수영한거라 돈아까운 생각도 있었지만 발장구 치며 좋아하는 거 보니까 기쁘다.

어웅 귀여워! 아가발-♡


ㅡ 기분이 안좋으면 신랑 말대로 욕스토리가 되어버리니까 아예 블로그를 안했더니 좀 텅 비워진 느낌. 코코린 사진도 요즘은 많이 안찍었다. 내 폰에 사진 정리도 상당히 오랜 기간 못했고 (컴퓨터 할 시간이 따로 나지 않으니까 ) 여러모로 내생활이 없어졌다.

그치만 책은 꾸준히 읽으려고 노력중이다. 요즘은 살림이나 여행을 주제로 한 책 위주로 읽고있는데 휴직을 하고 있는 이시간들이 앞으로 상당히 긴 시간동안 쉽게 올 수 없을테니 뭔가 유익하게 하고 싶은데 아기가 있으니 어렵다.
아기로 인한 휴직임을 잊지 않았지만
후에 코코린이 자랑스러워할 엄마가 되려면 나를 놓지 말고 관리해야한다고 생각한다.

ㅡ 그치만 요즘은 상당히 속이 상하는 일이 많았다. 다정하지 못한 신랑과도 자주 다투고, 나사 빠져서 뭔갈 잊거나 잃어버려서 스스로 바보같아진 거 같아 눈물이 날 때도 있었고, 만만찮은 육아로 파주나 담양이나 다 귀찮아서 집에만 있고 싶고 ......

수정이가 보내준 펭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