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코코린은 내일부터 등교한다!!!!!
당분간 아침에 출근하랴 아침먹으랴 등교시키랴. 엄청난 아침이 되겠지. 언제까지 출근하지 않고 아이를 돌봐야 안심이 되는걸까. 초등학교? 중학교? 유치원?
돌보는게 힘들어도 어린이집에는 보내고 싶지 않았는데 휴직2년만에 결국 어린이집에 가게 되었다. 그나마 시간제 근무로 1시에 아이를 데려올 수 있어서 마음이 조금 놓일 뿐이나 아직까진 그저 불편한 기분이다. 하루종일 떼어놓고 회사를 다녀야 하는 맞벌이 부부라면 그마음이 오죽할까싶다.
ㅡ 엄마아빠가 안보이고 온통 낯선이들에 둘러쌓여 울음을 터뜨릴 내일이, 안봐도 보이는듯, 들리는듯. 두근두근.
"괜찮아, 울지마~"하더니 내가 잘못했어. 라고 말했다.
띠용~?그런말은 어디서 배운건가.
그뒤로도 내가잘못했어.엄마. 하는데, 당황스러웠다. 내가 우는게 네 잘못이라는 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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